A은행 B행장, 울상 짓고 있는 사연

“이러다가 마케팅 실패하는 것 아냐”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은행 B행장의 심기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수엑스포 마케팅에 실패했다는 분석 탓이라고 한다. 일각에선 그가 이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은행은 엑스포로 인해 곤혹스런 상황을 맞이했다고 한다. 여수엑스포가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나 지금까지 150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았지만 목표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흥행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라는 것이다.

 

사실 B행장은 여수엑스포와 관련 1000억 원의 목표로 특판 예금을 내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감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50억 원정도밖에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고 하는데 엑스포 입장권 판매의 경우 8만여 장을 판매, 23억 원의 실적을 기록 중에 있다고 한다. 반면 지역은행인 C은행의 경우 지역민 대상 마케팅으로 인해 지금까지 약 40만장을 판매했고 입장권 판매금이 100억 원을 돌파해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A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간이 흐를수록 여수엑스포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쏟아지면서 입장권을 찾는 일반인마저 감소하는 추세”라며 “실패한 마케팅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씁쓸해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