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부회장에게 쏠려 있는 형국이다. 그를 비롯한 그의 일가가 연루돼 있는 소송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탓이다.
현재 재판부는 B부회장뿐만 아니라 12명 임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판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치권 분위기가 좋지 못해 결과를 앞두고 있는 B부회장은 현재 긴장 모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전무죄(有錢無罪) 비판을 의식한 정치권이 대기업 총수 특별사면금지 등 대기업 오너들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게 그 이유다. 이것이 이번 재판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계열사인 C사 피해자들은 지난 4월 B부회장과 12명의 그룹 관련 임원들을 고소했다”면서 “고소당한 임원들은 대부분 B부회장의 일가들”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