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후계구도 선택 관심 증폭…왜

“둘째가 더 믿음직스러워”

[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리는 모습이다. 60대인 B회장이 경영권의 자녀들 중 누구에게 넘길 것인가가 관심사다. 현재 호사가들은 둘째인 C씨에게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C씨는 현재 30대 초반으로 A그룹 지주회사인 D사 지분 38.36%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그가 그룹 컨트롤타워 부서의 부본본장으로 임명되면서 경영승계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C씨가 임명된 부서가 그의 합류로 산하 팀에서 본부로 승격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다 첫째인 E씨의 지분이 D사 지분 20.41%로 C씨가 더 높다는 점에서 경영권 승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첫째인 E씨는 한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다”면서 “아직 경영권승계 거론은 이르다고 보고 있으나 E씨가 집안일을 더 우선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