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리는 모습이다. 60대인 B회장이 경영권의 자녀들 중 누구에게 넘길 것인가가 관심사다. 현재 호사가들은 둘째인 C씨에게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C씨는 현재 30대 초반으로 A그룹 지주회사인 D사 지분 38.36%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그가 그룹 컨트롤타워 부서의 부본본장으로 임명되면서 경영승계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C씨가 임명된 부서가 그의 합류로 산하 팀에서 본부로 승격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다 첫째인 E씨의 지분이 D사 지분 20.41%로 C씨가 더 높다는 점에서 경영권 승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첫째인 E씨는 한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다”면서 “아직 경영권승계 거론은 이르다고 보고 있으나 E씨가 집안일을 더 우선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