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안도의 한숨 내쉬는 이유

“재무구조 개선 이 정도는 해야지”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다. 자본시장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얻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라고 한다.

 

그동안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높은 우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전전긍긍했던 그는 한시름 놓았다는 판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얼마 전 일본 C기업에 계열사 중 하나인 D사 일부 지분매각을 포함한 3600억원 규모의 자본유치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번 계약은 A그룹이 보유한 D사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유치하면서도 경영권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게다가 D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발전과 자원개발 사업에도 C사가 협력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만족한 B회장은 현재 해외에서 투자한 지분 등의 매각도 추진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팔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계약한 것은 사실이며 일석삼조의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차입이 아닌 자본유치를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불신의 눈초리를 보내던 자본시장으로부터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