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따가운 시선 받는 까닭

“경제민주화 역행하네…”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통신업계 A사 B사장이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본격적으로 커피전문점 사업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탓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최근 대리점인 C와 커피전문점을 결합한 D카페를 선보였다고 한다. 그러자 최근 정치권을 비롯한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D카페는 작년 10월 서울 삼성역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후 부천과 일산, 종각에도 차례로 선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9월 문을 연 종각점은 단일 매장으로는 가장 큰 400㎡ 규모라는 전언이다.

 

반면 A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커피전문점은 A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제휴 형태로 일부 공간에 입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피전문점과는 개념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동통신 매장에 커피전문점을 융합한 것으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매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