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과감한 결단 내린 까닭

“몸집 줄여 팍팍 줄여”

[k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결단이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화두다. B회장은 최근 합병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앞으로도 합병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A그룹 계열사인 C사 보유 지분이나 사옥을 매각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룹의 큰 틀은 합병을 통한 사업 조정이라는 것이다. 이런 흐름은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실제 계열사인 D사는 또 다른 계열사인 E사와 F사, G사를 하나로 합병했다고 한다. 또한 L사는 M사를 흡수 합병했고, N사는 O사를 흡수 합병했다는 것이다.

 

최근 이런 식으로 계열사 수를 5개나 감축했다는 후문이다. 호사가들은 B회장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A그룹의 계열사 수는 현재 국내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91 개”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10여 개 정도의 계열사를 더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