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결단이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화두다. B회장은 최근 합병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앞으로도 합병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A그룹 계열사인 C사 보유 지분이나 사옥을 매각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룹의 큰 틀은 합병을 통한 사업 조정이라는 것이다. 이런 흐름은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실제 계열사인 D사는 또 다른 계열사인 E사와 F사, G사를 하나로 합병했다고 한다. 또한 L사는 M사를 흡수 합병했고, N사는 O사를 흡수 합병했다는 것이다.
최근 이런 식으로 계열사 수를 5개나 감축했다는 후문이다. 호사가들은 B회장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A그룹의 계열사 수는 현재 국내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91 개”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10여 개 정도의 계열사를 더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