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광폭 행보에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B회장이 C사와 D사 등을 잇따라 상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E그룹의 방계회사인 C사를 내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오는 12월에는 C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D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그동안 소극적이던 A그룹 계열사의 잇따른 상장을, B회장이 F회장의 양자로 들어간 아들 G차장을 위한 장기포석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C사는 방계그룹인 H그룹과 I그룹 일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중 H그룹 F회장의 동생인 B회장이 지분 42.1%를 갖고 있다.
또한 F회장의 막내 동생 J부회장이 29.4%, J부회장의 장남인 K씨가 13.5%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나머지 15%는 I그룹 일가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