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불황기에도 직원 늘리는 진짜 이유

“불황? 우린 그런 것 몰라”

[kjtimes=임영규 기자]철강업체인 A사 B사장이 경력직 채용을 늘려가고 있어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금 삭감과 감원 등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업계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까닭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지난 상반기 기준 직원 수가 1450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2010년말 1214명보다 약 20% 늘어난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 2011년에 집중적으로 직원 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늘어난 직원들의 비중이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이 높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냉연강판 부문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확충했는데 이는 이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A사는 냉연부문 매출이 상반기 2조81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2%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은 1710억원을 기록해 8.6% 높아졌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충남 당진에 제 2냉연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면서 “이번 공장 증설이 업계 대규모 인력 이동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