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대대적 구조개편 진행하는 이유

“계속 내몰릴 수는 없잖아”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요즈음 그룹계열사 중 16개에서 19개사 정도를 대상으로 구조개편을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용도 하락과 업계 구조조정이란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결단(?)은 계열사와 사업의 무분별한 확장에 있다고 한다. B회장 취임 이후 미래 핵심사업 확보와 기존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며 날마다 M&A를 시도 때도 없이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매년 평균 10개 이상의 회사가 늘어나는 보기 드문 일이 빚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새로 설립인수한 회사의 대부분이 아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A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조정을 검토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제거하기로 하고 계열사 구조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규모는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