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요즈음 그룹계열사 중 16개에서 19개사 정도를 대상으로 구조개편을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용도 하락과 업계 구조조정이란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결단(?)은 계열사와 사업의 무분별한 확장에 있다고 한다. B회장 취임 이후 미래 핵심사업 확보와 기존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며 날마다 M&A를 시도 때도 없이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매년 평균 10개 이상의 회사가 늘어나는 보기 드문 일이 빚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새로 설립인수한 회사의 대부분이 아직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A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조정을 검토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제거하기로 하고 계열사 구조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규모는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