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근무기강 고삐 죄는 까닭

“집중해! 집중!”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이 A그룹 B회장의 행보에 쏠려있는 형국이다. B회장이 그룹 계열사들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강력한 드라이브 중 집중근무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2~3시간씩을 정해 최대한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이 제도를 시행하는 계열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 권장 출근시간제도 시행되면서 출근시간이 예전보다 30분에서 1시간가량씩 앞당겨졌다고 한다. 점심시간에는 회사 안에 있는 헬스장 이용을 금지하거나 업무와 무관한 인터넷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식의 각종 생활지침도 추가되고 있는 추세라는 전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집중근무제 시간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차를 마시는 등의 개인 용무도 최대한 제한된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