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이 A그룹 B회장의 행보에 쏠려있는 형국이다. B회장이 그룹 계열사들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강력한 드라이브 중 집중근무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2~3시간씩을 정해 최대한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이 제도를 시행하는 계열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 권장 출근시간제도 시행되면서 출근시간이 예전보다 30분에서 1시간가량씩 앞당겨졌다고 한다. 점심시간에는 회사 안에 있는 헬스장 이용을 금지하거나 업무와 무관한 인터넷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식의 각종 생활지침도 추가되고 있는 추세라는 전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집중근무제 시간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차를 마시는 등의 개인 용무도 최대한 제한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