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물탐구/재벌가족사

[재벌가족사]구본무 LG그룹 회장

지주회사 전환으로 순환출자 문제 해소 후 ‘우뚝’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945년 2월 10일생이다. 그가 그룹 총수로 나선 것은 지난 1995년 1월이다. 당시 창립 48주년을 맞아 럭키금성그룹은 ’LG’라는 새로운 CI를 제정했다.

 

이어 2월 22일 구자경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LG 3대 회장으로 구본무 회장이 취임했다. 명분은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의욕적인 젊은 인재가 그룹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구 회장은 그룹총수로서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그 결과 삼성그룹과 나란히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1년 지주회사 전환으로 국내 재벌의 고질적 문제점이었던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LG전자를 필두로 한 전자산업, LG화학을 필두로 한 화학산업, LG유플러스를 필두로 한 통신 산업 3대축으로 안정적 그룹 경영을 하고 있다.

 

그는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인 (주)LG의 지분 10.91%와 LG상사 지분 2.10%를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에 장악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이 결혼한 것은 1972년의 일이다. 당시는 그가 미국 애쉴랜드대학 유학생활을 마치고 그룹경영에 참여하기 직전이었다.

 

그와 백년가약을 맺은 장본인은 김태동 전 보사장관의 딸 김영식 여사(1952년 1월 11일생)다. 김태동 가문은 충북 괴산의 수재집안으로 통하고 있었다. 김 여사는 현재 (주)LG 4.30% 지분과 LG상사 0.60%를 가지고 있다.

 

구 회장과 김 여사 사이에는 1남2녀를 뒀다. 장남 구원모(사망), 장녀 구연경(1978년 2월 24일생), 차녀 구연수(1996년 2월 15일생)가 그들이다.

 

고 구원모씨는 구 회장의 외아들로 어린 시절 LG그룹의 확실한 황태자였다. 하지만 지난 1990년대 중반 고등학생 때 불의의 사고(급사)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 때문에 구 회장 부부는 가슴에 커다란 못으로 남아 있다.

 

장녀 구연경씨는 지난 2006년 미국 유학시절 만난 고 윤태수 대영알프스리조트 회장의 아들 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사장과 혼인했다. 현재 (주)LG 지분 0.86%와 LG상사 지분 0.33%를 보유 중이다.

 

차녀인 구연수씨는 아직 학생이다. 현재 (주)LG 지분 0.03%와 LG상사 지분 0.11%를 가지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2004년 큰 결단을 내렸다. 장자가 대를 잇는 LG가문의 전통에 따라 유명을 달리한 고 구원모씨 대신 바로 아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 LG전자 부장(1978년 1월 23일생)을 양자로 들였다.

 

구 부장이 경영일선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다. 당시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2007년 과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 차장으로 직함을 바꿨다. 그리고 현재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구 부장은 지난 2003년 1월 0.14%의 지분을 처음으로 매집한 후 양자로 들어온 2004년부터 꾸준하게 지분을 확보해 왔다. 현재 (주)LG 4.72%와 LG상사 1.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주)LG 지분은 구 회장 형제가 가지고 있는 지분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한편 구광모 부장은 지난 2009년 9월 정기련 보락 대표이사 사장(1954년 9월 27일생)의 장녀인 정효정씨와 결혼했다.

 

관계

성명

생년월일

직책

비고

본인

구본무

1945년 02월 10일생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

1952년 01월 11일생

-

김태동

전 보사장관의 딸

고 구원모

-

-

-

구광모

1978년 01월 23일생

LG전자 부장

-

자부

정효정

-

-

정기련

보락 사장의 장녀

장녀

구연경

1978년 02월 24일생

-

-

장서

윤관

-

블루런벤처스 사장

고 윤태수 대영알프스리조트 회장 子

차녀

구연수

1996년 02월 15일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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