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에 개인금융정보 관리 강화 요청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에 개인금융정보 관리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4'금융회사의 개인정보문서 관리 유의사항'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안전조치의무를 준수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증권, 보험, 신용카드사 등 금융사 165곳을 대상으로 개인 금융정보 문서의 관리 수준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문서 파기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면서 위탁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한 회사는 70% 정도에 불과했다.

 

조사에 따르면 개인정부문서 파기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위탁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파기 계획의 수립 및 시행, 결과확인 등에 있어서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역할과 책임 부분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위탁계약서에 목적 외 개인정보처리 금지,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재위탁 제한, 위탁업무 감독, 손해배상 책임 등 필요한 기재사항을 제대로 써넣도록 요청했다.

 

또 파기 계획 수립과 결과 확인 등에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수탁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교육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 밖에도 개인정보문서 관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검 체크리스트를 함께 배포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