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특정 채권 보유한도 위반… 과징금 4억5200만원

[kjtimes=김한규 기자] ING생명 한국법인이 특정 채권 보유한도를 초과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NG생명보험에 동일법인 발행채권 소유한도 초과에 따른 과징금 45200만원을 부과하고 임직원 3명은 주의 조치를 받았다.
 
ING생명은 2010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특별계정 자산으로 4개사가 발행한 채권을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 법인이 발행한 채권 소유 합계액의 한도가 규정 한도인 10%를 최대 52.49%나 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보험업법에 제106조 제1항에 따르면 보험사가 특별계정에 속하는 자산을 운용할 때 동일한 법인이 발행한 채권 소유의 합계액이 각 특별계정 자산의 10%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ING생명에 대해 대주주 부당 거래 및 상시 감시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검사한 결과 동일 법인 발행 채권의 소유한도를 초과한 부분이 있어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