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수표용지 이송 중 분실사고… 경찰 수사 의뢰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수표용지를 운송 한던 중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일반자기앞수표용지(1억원 이하) 1000매가 운송대행 업체에 의해 지점으로 이송되던 중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분실사고 후 즉시 자체조사에 착수했으며 운송대행 업체도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분실된 수표용지에는 압인이 없고, 금액과 발행지점 등도 기재돼 있지 않아서 수표용지를 이용한 정교한 위조수표의 제작 및 유통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수표를 받으실 때 뒷면 서명 및 본인확인, 수표조회 등을 반드시 해주시기 바란다” 당부했으운송대행 업체에 대해서도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