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현대중공업, ITER 국제 경쟁력 입증… 600억 규모 부품제작 수주

[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6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일본으로부터 약 600억원 규모의 TF 자석구조물 제작을 국제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하였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은 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이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를 증명하기 위해 핵융합 실험로를 공동 개발·건설하는 국제공동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7개국은 핵융합실험로 건설에 필요한 주요 품목을 각자 제작해 건설현장에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일본이 조달하는 TF 자석구조물 2차분 개발과 제작을 국가핵융합연구소 및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한국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입찰을 거쳐 최종 수주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일본으로부터 900억원 규모의 자석구조물을 수주한 바 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는 이들 자석구조물을 포함해 모두 19개 자석구조물이 설치되며 일본과 EU가 각각 9개와 10개를 조달한다.
 
한편 TF 자석 구조물은 핵융합 장치의 핵심 부품인 TF자석을 보호하는 두꺼운 금속 구조물로 핵융합로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는 장치 가동에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