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시간제 일자리 채용이 공공부문과 대기업에 이어 금융권에도 번질 전망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3년간에 걸쳐서 시간 선택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한다. 이에 따라 2014년 상반기 200명,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 수준으로 총 500여명의 시간제 리테일 서비스(RS)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에서 은행권으로는 유일하게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시간제 리테일 서비스직은 입출금과 제신고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이다. 근무 시간은 오후 4시간으로 근로시간에 비례한 연봉을 받으며 식대와 교통비 보장 받는 등 기존의 직원과 동등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육아 및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사회에 진출에 기여하도록 하며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다음 달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