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핵심과제는 ‘리스크 관리’ 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29일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2014년도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 농협손해보험 등 주요 자회사도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농협생명보험은 오는 4일 이사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NH농협금융지주 조직은 3본부 8부 체제로 기존과 동일하다.
NH농협금융지주는 경영환경을 감안한 긴축경영 기조 하에 조직개편 폭을 최소화하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강화와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위한 바젤Ⅱ·Ⅲ 대응 조직과 산업분석 기능을 신설하기로 했다.
우선 자회사 경영진단 조직을 신설해 경영 시스템 및 주요 업무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고 감사 기능을 확충해 전사 차원의 내부통제 체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 동안 대외협력과 언론홍보를 담당하던 사회협력부 명칭은 홍보부로 변경했다.
아울러 그동안 농협중앙회에 위탁해 운영해 온 IT본부도 농협은행으로 이관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영업본부 등 일선 조직의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했으며 여신심사 및 감리 인력도 확충키로 했다. 농협손해보험은 법인영업본부를 신설해 계열사 시너지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