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우리은행은 9일 박기석 전 강남1영업본부장과 김종원 전 경남영업본부장을 각각 스마트금융사업단 및 마케팅지원단 상무로 선임하는 등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상무는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한일은행에서 지점장 및 경기북부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신임 상무는 우리은행의 다른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서 지점장, 부산경남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인사에서는 부행장 11명 모두 유임됐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규모가 비교적 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민영화를 대비해 조직 안정화에 더욱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금융사업단은 기존의 U뱅킹사업단을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금융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체계적인 미래 채널 전략을 강화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올 연말까지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장 등의 후속 인사도 마무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