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산은금융지주는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지주 조직을 기존 10실에서 6실로 축소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경영지원실, IT기획실, 홍보실, 전략추진실, 시너지추진실 5곳은 폐지되고, 사업관리실이 신설됐다.
특히 사업관리실은 통합 지원업무와 자회사 매각에 대한 관리업무를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사장을 포함해 수석부사장 1명, 부사장 3명 등 5명인 실무 경영진을 부사장 3명으로 감축한다. 3명의 부사장은 통합준비 총괄, 자회사관리, 재무·리스크 분야를 나눠 맡을 예정이다.
구동현 부사장이 통합준비를 총괄하고 김인주 부사장은 자회사 관리를 맡을 계획이며, 최윤석 부사장은 재무·리스크 분야를 책임진다.
직원 수도 작년보다 절반정도 감축한 50명 내외로 유지할 계획이다.
산은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운용으로 정책금융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며 "자회사 매각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