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국내외 비인증거래 무료 문자서비스 제공

[kjtimes=김한규 기자] NH농협카드는 국내외 모든 비인증거래의 승인에 대한 문자메시지(SMS)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8NH농협카드에 따르면 고객의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인증거래에 대해 비밀번호 추가 입력 등 본인 인증 방식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비인증거래는 주로 홈쇼핑, 전화주문 등에서 이뤄지며 단말기에 읽히지 않고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으로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최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일부 고객의 경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유출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고객들이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나타내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NH농협카드에서는 지난 1월초부터 기존 고객 및 신규 신청 고객에 한해 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비스 신청은 농협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1644-4000), 비씨콜센터(1588-4000), NH농협카드 홈페이지나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