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폭설 피해복구 농업인 대출 지원

[kjtimes=김한규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김정식)은 최근 강원, 경북, 경남 등의 지역에서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하여 상호금융대출 지원대책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지원대책으로는 ▲ 피해농업인에 대하여 복구자금을 상호금융자금으로 우선 지원 ▲ 기존에 대출받아 사용 중인 상호금융대출금에 대하여는 6개월 이내에서 대출금이자의 납입 유예 ▲ 상환기일이 도래한 자금에 대하여는 만기연장을 하여 피해 농업인의 대출상환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할부상환대출에 대하여도 이자 납입유예기간까지 도래하는 할부원금을 일시상환대출로 대환하여 주도록 하는 특례조치도 시행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이며, 추가로 폭설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도 이 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래하는 해당 농·축협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