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폭설피해 중소기업에 500억원 푼다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폭설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강원과 영남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폭설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해당 관청이 발급한 피해확인서를 우리은행 거래영업점에 제출하면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 또한 유예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특별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본부특별승인을 통해 금리 및 수수료를 감면하여 피해 중소기업들의 재기와 금융비용 부담축소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조류독감(AI)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신규여신 지원 및 금융수수료를 우대하고 있다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조류독감(AI) 피해 개인고객에 대해서도 대출지원 및 수수료 감면을 해주고 있다. 해당관청에서 발급한 피해확인서를 가까운 영업점에 제출하면 최대 2천만원 내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이나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