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영업점장 '고객의 소리 청취’시범 실시

[KJtimes=김한규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현장형 고객서비스(CS) 추진을 위한 영업점장 고객의 소리(VOC) 청취’를 시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형 고객서비스(CS)'란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율적 고객서비스 활동으로 992개의 영업점장이 해당 영업점 거래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존의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하기 어려웠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영업점장이 고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서비스 개선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장이 직접 거래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