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규제완화 수혜주로 떠올라

[KJtimes=이기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완화 토론으로 인해 증권가에는 관련주 찾기가 분주한 가운데 이니텍이 규제계혁 관련주로 불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7시간에 걸쳐 규제완화와 관련된 끝장토론을 벌였으며, 이중 액티브X의 폐지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관련기술을 보유한 이니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이니텍은 장초반부터 급등세를 기록, 2시 30분 현재 705원(14.95%) 오른 5420원으로 상한가에 안착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니텍은 지난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액티브X 기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텍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사용되는 '모아사인' 플랫폼을 확장해 윈도는 물론 iOS, 안드로이드, 맥, 리눅스 운영체제(OS)까지 지원하는 오픈웹을 지난해 4월 구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아사인'은 다양한 OS 환경에서 금융거래 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전자서명과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온라인금융업무시 모아사인을 통해 전자서명이 실행되면 기존처럼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니텍은 지난 2012년 신한은행에 모아사인을 공급하고, 솔루션 상용화까지 마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