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나눔경영’ 눈길…사회복지단체에 중고가구 나눔 기부

[KJtimes=최승희 기자]신한은행은 26, 중고가구 628점을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단체 23곳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점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탁자와 소파 등 유휴동산을 모아 뒀다가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히 인천, 속초, 용인지역 지점 직원들이 해당 복지시설을 방문해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중고가구를 기부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부한 가구들을 새롭게 배치하고 깨끗하게 손질, 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동행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손질한 가구가 이렇게 좋은 뜻으로 쓰여질 수 있어서 기쁘다“2010년부터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총 3500여점의 중고가구를 기부해 자원의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고가구 지원을 받은 한 복지시설 담당자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새가구를 사는 것이 가격면에서 큰 부담이 된다기부를 받은 가구들이 중고라고 하기에는 새것처럼 깨끗해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