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합병 앞두고 스킨십 경영…왜

17일간 서울 WM사업부 방문 경영전략과 방향 의견 교환 계획

[KJtimes=서민규 기자]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에 나서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NH농협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3WM사업부의 강서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에는 강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직원들과 향후 경영전략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WM사업부의 각 지역본부 방문 후에는 본사 부서들도 차례로 돌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과 증권가 일각에선 김 사장의 이번 행보는 이달 초 금융위원회가 우리투자증권의 NH금융지주 편입을 승인하고 최근 희망퇴직 등이 시행된 이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