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강대와 손잡았다…전문인력 양성

[KJtimes=서민규 기자]신한은행이 서강대학교(이하 서강대)와 손을 잡았다. 기술금융 관련 독자적인 교육체계 수립을 위해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현재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기술금융 기본교육과정과 별도로 내년부터 서강대와 공동으로 기술금융 중급과 심화교육 과정을 개설해 각 역량 단계별로 교육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기술금융 기본교육 과정은 기업금융 담당 직원과 기업여신 심사역 등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교육성과 우수 직원 등을 중심으로 중급 및 심화과정을 운영해 연간 300여 명 내외의 기술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금융을 추진하면서 쌓아온 다양한 금융역량에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보유한 기술 사업화 등 기술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향후 서강대학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기술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