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생보협회장' 맡나?

생명보험협회장에 단독추천…내달 4일 최종 인선

[KJtimes=서민규 기자]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이 맡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내달 8일 임기가 끝나는 김규복 현 생보협회장 후임으로 이 전 사장이 최종후보로 단독 추천됐다는 이유에서다.

 

차기 생보협회장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25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이 전 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덕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총 7명의 회추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최종 인선은 내달 4일 생명보험협회 총회에서 23개 회원사 사장들의 무기명 투표로 이뤄진다. 만일 이 전 사장이 생보협회장을 맡게 되면 지난 2005년 배찬병 회장 퇴임 이후 10년 만에 민간 출신이 생보협회장에 오르는 것이다.

 

한편 이 전 사장은 경북 대창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2001년부터 10년간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사장을 연이어 맡아 손·생보 업계를 아우르는 보험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