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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예비 신입사원에 '협력, 소통' 당부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예비 신입사원들을 만나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15LS산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본사로 2015년도 신입사원 60여명을 초청해 직접 회사 배지를 달아주는 환영식을 열었다.

 

구 회장은 예비 사원들에게 "눈빛을 보니 패기가 넘치고 빛이 난다""훌륭한 인재를 채용한 회사와 열정과 자질이 넘치는 인재를 알아본 최고경영자(CEO)로서 오히려 여러분들이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의 목표는 나 혼자만 잘해서는 결코 달성할 수 없다""선배, 동기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통해 더 큰 가치를 함께 만드는 'LS파트너십'의 가치를 내재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도 지난 11일 단행된 그룹 인사에서 승진해 새해 11일부터 공식적인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구 회장의 환영행사 후 제주도로 이동해 23일간의 연수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HVDC(초고압직류송전) 실증단지를 견학하고, 실증단지 내 시범주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