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저서 ‘광복 1775일’ 출간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광복 1775을 출간,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저서를 출간한 후 출판소감에 대해 우리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밝혔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펴낸 이 저서는 2546페이지 분량의 상··하권 묶음집과 3512페이지 분량의 10권 묶음집 등 두 종류로 출판됐다.

 

이 저서에는 지난 1945815일 광복부터 19506256·25전쟁 발발 전야까지 1775일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군의 항복으로 맞이한 광복, 미군정 수립,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 농지개혁 등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이 회장의 기억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6·25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의 국내외 정세 등을 일지형식으로 기록한 1050여 페이지 분량의 ‘6·25전쟁 1129을 출간했다. 또 지난달 400여 페이지 분량의 요약본을 펴낸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