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1박 2일 그룹경영진 워크샵 개최

[KJtimes=김바름 기자]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지난 2015130() ~31() 일산연수원에서 12일 일정으로 그룹 경영진 워크샵을 진행했다.

 

윤종규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총 86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을 통해, 그룹 경영진의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함으로써 그룹의 힘찬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그룹의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경영 Agenda를 논의했다.

 

첫째 날은 최근 국내외 금융경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시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취지에서 외부강사들을 초빙하여 외부에서 바라본 KB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둘째 날은 그룹 차원의 시너지 강화를 위하여 WM, CIB & Global, 보험시너지, 핀테크, 소비자금융의 분야에서 관련 경영진들이 밀도 깊은 분임 토의를 진행/발표를 하며 12일의 강행군을 펼쳤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본격적인 경영진 소통을 마련하고 스킨십을 강화하고자, 밤늦도록 임원들의 숙소를 일일이 방문해 그룹의 경영방향과 KB 금융그룹의 새 희망을 교감하기 위한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취임 후 처음으로 윤종규 회장이 그룹 전 경영진과 함께 구체적으로 추진할 경영과제를 공유하고 스킨십을 가짐으로써 리딩그룹 위상 회복을 결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소통을 중시하는 윤종규 회장이 본인 만의 따듯한 리더십을 선보인 뜻 깊은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