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성수품·제수용품 할인판매해요”

배추·무·사과·배 등 1.5배로 늘려 공급

[KJtimes=서민규 기자]농협중앙회는 4, 농축산물과 과일·한우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을 하나로클럽 등 전국 농협판매장에서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할인 판매에선 배추와 무, 사과,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8개 품목의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1.5배로 늘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농협은 이 기간에 과일은 알뜰과실 선물세트(3) 5만 상자를 10% 이상 싸게 팔고 한우(11) 6만 세트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근, 양배추, 대파, 양파 등 월동채소류를 시중가격보다 최대 50% 싸게, 배와 단감 등 과일류도 최대 30% 저렴하게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농협 관계자는 아울러 전국 200여개소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면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안전특별상황실 운영을 통해 유통과 판매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점검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