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신보대경포럼’ 출범…유관기관·기업과 ‘소통’

매달 첫째 주 수요일 만찬 겸한 특별강연으로 진행 예정

[KJtimes=서민규 기자]신용보증기금은 5, 본사 대구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하는 신보대경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이 포럼의 목적은 지역사회 인사들과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상호 소통을 위한 것이다. 연간 총 10(1, 8월 제외)에 걸쳐 매달 첫째 주 수요일 만찬을 겸한 특별강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 매월 열리는 포럼을 통해 경영전략, 사회문화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보다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포럼 참가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근우 이사장은 신보대경포럼 출범을 통해 신보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 사회 리더층 등 구성원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첫 번째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선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지낸 조원동 교수(현 중앙대 석좌교수)가 강사로 나서 게임으로 풀어 본 현실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강연은 게임이론을 적용해 주요 경제이슈들을 설명하고 해법을 같이 모색하는 내용으로 복잡한 경제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장, 기업CEO 등과 함께 신보 임직원들이 배석하여 인사교류를 주도하는 등 지역친화적인 현장 경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