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종근당 이장한 회장, 전경련 회장단 합류

[KJtimes=김봄내 기자]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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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세번째 연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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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원 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허 회장을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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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은 앞서 허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하기로 한 바 있다. 중량감 있는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계의 높은 신망을 얻으며 무난하게 전경련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허 회장의 재추대가 유력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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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 동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하루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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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전경련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2명의 공석이 생겼지만 부회장 1명을 충원한데 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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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전경련 회장단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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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원로들은 20042007년 전경련 회장을 지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이후 제약업계를 대표할 전경련 부회장이 없었다는 점에서 재계 서열은 떨어지지만 창립 74주년을 맞는 전통의 제약업체인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을 부회장으로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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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1993년 이종근 회장이 별세하면서 회사를 물려받았으며 한·이탈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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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