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물탐구/가족사

[인물탐구]차기 무역협회장에 내정된 김인호 전 경제수석…그는 누구

‘시장경제 전도사’…30년 공직 경륜 돋보여

[KJtimes=김봄내 기자]김인호(73) 전 경제수석이 차기 무역협회장에 내정되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무역협회의 주요 회원사 대표들로 구성된 회장단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김 전 수석을 차기 무역협회장에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김 전 수석은 오는 26일 열리는 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제28대 무역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러면 김 전 경제수석은 어떤 인물일까.

 

그는 30년 공직 경륜을 갖고 있으며 시장경제 전도사로 통한다. 행정고시 4회로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국장, 경제기획국장, 차관보 등을 지냈다. 이어 한국소비자보호원장,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을 거쳤다.

 

또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7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102013년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했고 2008년부터 재단법인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무역협회장 후보로는 김 전 수석과 윤진식 전 국회의원,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이윤호·홍석우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김 전 수석으로 최종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