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 연다

27일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400여 명 참석 예정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7일 개최되는 이 포럼은 2015 IDB 연차총회 공식 부대행사로 26일부터 3일간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의 일환이다.

 

2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은 한·중남미의 협력 잠재력이 큰 무역·투자, 정보통신, 교통·인프라·기후변화, 에너지, 금융재원조달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남미의 정부인사 및 유관기관장, 기업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포럼은 두 지역간 핵심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도출을 통해 서로의 시장을 이해하는 한편 한·중남미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