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한전과 손잡고’ 협력기업 효과적 기술금융 지원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 체결…창조금융 활성화 일환

[KJtimes=서민규 기자]외환은행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손을 잡았다.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3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이 협약의 주요 골자는 외환은행과 한전이 공조해 한전 협력기업에 대해 효과적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것.

 

이번 협약에 따르면 한전은 기술력이 우수한 협력기업의 대출신청 정보를 외환은행에 제공한다. 또한 외환은행은 금리 경쟁력이 우수한 KEB기술금융대출과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 앞 지원중인 기술형창업지원대출 등의 대출상품을 통해 가장 저렴한 금리와 협력기업에 유리한 조건으로 기술금융을 지원한다.

 

한전의 1차 협력기업 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기업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나주 에너지밸리 이전기업에 대해선 특히 공장부지 매입을 위한 시설자금대출과 운영자금대출을 저리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전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주택구입, 생활안정자금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창조금융지원센터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평소 중소기업에 대한 외국환 컨설팅, 설문조사,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협약도 기술력은 우수하다면서 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