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온라인 설문패널 ‘KB고객자문단 4기’ 최종 선정

고객중심경영 실천 일환…은행과 고객 대표 소통채널 자리매김

[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은 21, 고객중심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온라인 설문패널인 KB고객자문단 4기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고객자문단 4기는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일 동안 평소 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그리고 신청고객 중 성별, 연령, 거주지역 등을 감안해 5000여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 고객은 향후 1년 동안 온라인설문조사와 아이디어 제안 등 활동을 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고객자문단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123월이다. 당시 고객자문단 도입 목적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는 상품개발과 마케팅 운영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것.

 

이 같은 목적으로 출범한 고객자문단은 KB국민은행과 고객의 대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지난 3년간 통장디자인과 스타뱅킹 만족도, 시니어고객 노후관련 니즈, 펀드신탁 상품경쟁력 강화방안 등 상품, 제도,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자문단의 의견이 반영된 대표적 사례로는 은행 업무시간 종료인 오후 4시 이후에도 영업을 하는 특화점포인 ‘AfterBank’의 네이밍과 장기거래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 평생사랑우대서비스의 제휴서비스 등이 꼽히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