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잠자는 예금을 찾아드립니다”

휴면예금 환급 캠페인 실시

[KJtimes=서민규 기자]“잠자는 예금을 찾아드립니다.”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27일부터 휴면예금 환급 캠페인에 들어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휴면예금이란 계좌의 최종거래일 또는 만기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여도 거래가 일어나지 않아 예금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상태의 계좌를 말한다.

 

27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휴면예금 보유고객에게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으로 상시 확인해 환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미처 인지하지 못한 고객의 잠자는 예금을 적극적으로 찾아주기 위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입출금이 자유로운예금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휴면계좌의 잔액을 통장에 일괄 환급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의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TM을 실시하고 영업점 내점 시 POP-UP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소중히 여기는 고객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