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현대차, 인도서 ‘막강한 영향력’ 과시…인지도는

브랜드 인지도 2위 차지…크레타 폭발적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가 신흥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인도에서 실시한 JD파워 브랜드 인지도에서 2위에 올른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JD파워 인도 브랜드 이미지 비교평가(BIPS)에서 마루티 스즈키(839)에 이어 767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신차 구매 후 30~42개월이 지난 8507명의 인도인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비교 평가를 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브랜드 이미지 점수와 구매 확률의 상관관계가 컸다.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 사용 후기를 공유한다는 응답률이 55%에 달해 브랜드에 대한 1차 구매자의 인식이 다른 사람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이런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승용차 4505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량에서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33750대보다 20%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가 1998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한 달에 4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현대차 크레타는 인도에서 지난 7월 출시 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크레타는 지난 76783대를 판매해 인도에서 판매 중인 SUV 23개 차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JD 파워 측은 인도 시장에 진출한지 오래되지 않은 업체는 전반적으로 브랜드 영향력이 적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JD파워 인도 브랜드 이미지 평가에서 도요타(744), 혼다(733), 마힌드라(722), 타타(720), 폴크스바겐(669), 포드(657), 스코다(651), 쉐보레(642), 르노(620), 닛산(612), 피아트(603), 미쓰비시(580)가 현대차의 뒤를 이었다.









[코로나라이프] 엔데믹 여파 일회용품 사용 많아져…정부는 "규제 필요" VS 점주들은 "반발"
[KJtime김지아 기자]서울시 고척동에 거주하는 정모씨(33세)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때아닌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최근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생긴 일회용 그릇들을 모아뒀다가 재활용을 하는 일환인데,인터넷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보면서 배웠던 방법으로, 올해6살과 8살 남매와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주에는 플라스틱 접시에 점토를 붙여 아이들 사진을 넣고 액자를 만들었다.이번주에는 플라스틱 컵 아래에 구멍을 내고 화단의 흙을 가져와 담고 토마토 모종을 심었다.컵의 표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와 네임펜으로 적고 그리게 했다.만들어진 화분은 아이들의 방 창가에 두었다. "화분은 아주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이다. 그밖에 그릇이나, 납작한 도시락 용기는 아이들의 서랍이나 옷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씨도 처음에는 배달업체나 택배업체에서 받은 박스나 그릇들을 재활용 수거날짜에 맞춰 내놓았다. 하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다회용품이나, 일회용품 재활용 하는 것도 솔직히 귀찮고 번거롭다. 하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한 거 같아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바꿔보려고 결심했다"고 전


[탄소중립+] “韓, 산림 바이오매스 지위도 전면 재검토해야”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과 방향이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온 것을 고려하면 국내 바이오매스 인식과 정책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정 권고로 기존 RED II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바이오매스’ 정의가 추가되고 이것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1차 바이오매스는 벌채로 숲에서 직접 수확한 원목 등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정부 지원 아래 ‘미이용 바이오매스’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산림이 벌채되고 있다. 이번 권고 내용을 보면 ▲1차 바이오매스는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포함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 목재만 바이오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