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현대차 신차 ‘봇물’]흥미로운데 어떤차가 좋을까

연비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고급차는 ‘제네시스 G80’

[KJtimes=이지훈 기자]올해 다양한 신차 발표로 주목받은 현대자동차가 내년에도 친환경차, 신차, 부분 변경 모델까지 흥미로운 차들을 쏟아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연비를 중요시한다면 현대기아차가 최초로 내놓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고급차를 타고 싶다면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최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관심이 있다면 모하비가 그 답이 될 수 있다.


그러면 내년에 출시되는 현대차 모델별 주요 사항은 어떨까.


우선 현대차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AE(프로젝트명)’는 현대기아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중형 해치백 형태로 선보일 AE1.6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에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특히 AE는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최근 신형 모델을 선보인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강력한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그 다음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현대차 신형 i30’이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신형 i30를 출시할 계획이다. i30는 현대차의 유럽 전략 준중형 해치백모델이다. 지난 20071세대, 20112세대에 이어 내년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i30는 현대차 유럽 판매의 2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유럽 공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효자 차종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i302세대 i30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이어받되 개성 넘치는 다양한 디자인 포인트로 젊은 세대의 감각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추세에 맞춰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고 신형 아반떼에 탑재된 여러 신기술을 탑재해 폴크스바겐 골프 등 주요 경쟁 차를 넘어서는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네시스 G80’도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제네시스 상품성 개선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차종으로서 G80이라는 새로운 차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되며 상품성이 보다 향상될 계획이다.


특히 내달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신차로 선보일 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에 탑재될 주요 신기술들이 제네시스 상품성개선 모델에 그대로 적용되며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