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현대차, 호주서 30년만에 ‘승용차 판매 1위’ 올랐다

i30과 엑센트 효자 역할 톡톡…연간 기준 1위도 노려볼 만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승용차 판매시장에서 기염을 토하며 씽씽달리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 1986년 호주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승용차 부문 월간 베스트셀링 1위 자리에 올라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호주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를 이끄는 모델은 i30과 엑센트다. i304월 한 달간 4143대가 팔려 2298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80.3%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계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9% 증가한 12654대가 팔렸다.


i304월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도 도요타 코롤라(2959)를 압도적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소형차 엑센트 판매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엑센트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7.7% 급증한 1555대가 판매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는 올해 14월 누적 판매에서 22368대를 판매했는데 도요타에 2000여대 뒤져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도요타의 승용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감소하는 등 주춤하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35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마쓰다(4062)와 홀덴(3514), 폴크스바겐(3068)이다. 기아차는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1대 판매했다.









[코로나라이프] 엔데믹 여파 일회용품 사용 많아져…정부는 "규제 필요" VS 점주들은 "반발"
[KJtime김지아 기자]서울시 고척동에 거주하는 정모씨(33세)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때아닌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최근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생긴 일회용 그릇들을 모아뒀다가 재활용을 하는 일환인데,인터넷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보면서 배웠던 방법으로, 올해6살과 8살 남매와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지난주에는 플라스틱 접시에 점토를 붙여 아이들 사진을 넣고 액자를 만들었다.이번주에는 플라스틱 컵 아래에 구멍을 내고 화단의 흙을 가져와 담고 토마토 모종을 심었다.컵의 표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와 네임펜으로 적고 그리게 했다.만들어진 화분은 아이들의 방 창가에 두었다. "화분은 아주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방법이다. 그밖에 그릇이나, 납작한 도시락 용기는 아이들의 서랍이나 옷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정씨도 처음에는 배달업체나 택배업체에서 받은 박스나 그릇들을 재활용 수거날짜에 맞춰 내놓았다. 하지만 환경오염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다회용품이나, 일회용품 재활용 하는 것도 솔직히 귀찮고 번거롭다. 하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한 거 같아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바꿔보려고 결심했다"고 전


[탄소중립+] “韓, 산림 바이오매스 지위도 전면 재검토해야”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과 방향이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온 것을 고려하면 국내 바이오매스 인식과 정책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정 권고로 기존 RED II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바이오매스’ 정의가 추가되고 이것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1차 바이오매스는 벌채로 숲에서 직접 수확한 원목 등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정부 지원 아래 ‘미이용 바이오매스’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산림이 벌채되고 있다. 이번 권고 내용을 보면 ▲1차 바이오매스는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포함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 목재만 바이오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