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한국GM이 2일 부산모터쇼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머슬카이자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범블비' 차량으로 잘 알려진 카마로SS 6세대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카마로SS는 최대 출력 455마력에 최대 토크 62.9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V8 6.2ℓ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GM의 최신 플랫폼 알파를 바탕으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경주용 서킷과 일반 도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날렵하고 강인한 단거리 주자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에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치로 한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했다.
카마로SS의 가격은 5천98만원이며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국내 인증을 거친 세부 제원은 하반기 판매 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카마로는 그 자체로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 8기통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카마로SS가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