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사주 매입·중간배당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삼성SDS21일 공시를 통해 주주간담회에서 요청받은 주가 부양 방안을 검토한 결과 분할을 검토 중인 현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 등은 실효성이나 절차상 문제가 있어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가의 본질인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공시는 앞서 삼성SDS의 물류사업 분할을 반대하는 소액주주 모임이 7일과 14일 삼성SDS 본사를 항의 방문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 방안을 요구한 바에 따른 것이다.


실제 전날인 20일 삼성SDS의 물류사업 분할을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에게 주가 부양을 요구하는 서한을 공개했다.


네이버 카페 삼성SDS 소액주주 모임은 이날 게시판에 올린 편지에서 삼성SDS의 미래가치에 투자한 소액투자자들에게서 피눈물을 뽑아내면서까지 (물류사업 분할을) 해야겠느냐“3세 경영시대 안착을 위해 그렇게 무리수를 두면서 우호적인 고객을 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물었다.


모임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달라소액투자자들에게 약속한 2주 뒤에는 확실한 주가 회복 방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