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서울 강남권 행복주택 213가구 공급...임대료는?

[KJtimes=김봄내 기자]SH공사는 서울 강남권에 사회초년생·고령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213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신규 단지인 송파구 마천동 마천3단지 21106가구와 3142가구, 기존 단지인 서초구 내곡동 도시형 생활주택 208가구와 292가구, 강동구 강일지구 11단지 2955가구 등이다.

 

마천3단지 입주는 내년 3, 강일 11단지와 내곡 도시형 생활주택은 올해 10월 예정이다.

 

마천3단지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에게 전체 물량의 80%(118가구)를 공급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20%(30가구)를 공급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했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에 차이가 있다.

 

고령자는 시세의 76%, 사회초년생은 72%, 대학생은 68%, 주거급여 수급자는 60%의 시세가 적용된다.

 

행복주택 신청은 다음달 1418SH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청약으로만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 등은 SH공사를 찾아가 신청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