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우호 기자]최근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경기만의 선발 출전이다.
이날 김현수는 스코어 0-0,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태너 로악을 상대로 좌익수 쪽 안타를 쳐냈다.
지난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안타였다.
김현수는 지난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타율 0.091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후속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도 올렸다. 김현수의 안타에 힘입은 볼티모어는 1회에만 4득점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4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로어크의 5구를 때렸지만, 워싱턴 좌익수 제이슨 워스에게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