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분기사상 최대실적 올렸다”

[KJtimes=임영규 기자]대한항공[003490]2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4476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9% 증가한 수준이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3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2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견조한 매출 증가 속에 낮은 환율과 저유가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와 관련해 13분기 한진해운과 관련한 총 8251억원의 손실을 누적, 회계에 반영해 한진해운 관련 재무 리스크를 털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따른 자본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기존 1109%(6월 말 기준)에서 917%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