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전세가 완만한 상승세

KB부동산, 2016년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 발표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및 발표했다.

28일 KB국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8월 0.13%, 9월 0.14%, 10월 0.24% 상승해 올해 1.03%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2배이상 높은 2.47%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수도권은 1.79% 상승, 지방 5개 광역시는 0.41% 상승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도 비슷한 흐름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0.14%, 9월 0.15%, 10월 0.29% 상승해 올해 누적 상승률은 1.09%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는 10월까지 전국 평균의 3배이상인 3.43% 상승하며 전체 주택가격보다 상승 폭이 컸다. 수도권은 2.23% 상승, 지방 5개 광역시는 0.29% 상승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지방의 명암이 엇갈렸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올해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누적상승률 1.32%로 조사되었다. 서울의 주택 전세가격은 10월까지 전국 평균의 1.7배 수준인 2.24%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02% 상승, 지방 5개광역시는 0.65% 상승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도 1.45%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는 10월까지 전국 평균의 1.8배 이상 올라 2.68%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39% 상승, 지방 5개광역시는 0.65% 상승으로 나타나 전세가격은 수도권 강세, 지방 보합세의 흐름을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소형평형의 매매가 활발하고, 전세 물량은 가격이 소폭 상승하여도 거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여전히 매도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는 있으나 대출규제 및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규제의 예상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매수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