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TVK서 시험 방송…미국 판로개척 나선다

[KJtimes=장우호 기자]K쇼핑은 미국 LA 소재 TVK 본사에서 미국 TVK와 미주지역 T커머스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첫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TVK는 미국 내 한국어 방송사로 LA를 비롯해 미국 동부와 알래스카주 등 미국 전역의 3700만 가입 가구를 대상으로 2개의 채널 TVK1과 TVK2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K쇼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상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우선 현지시간 4일 TVK1 채널을 통해 K쇼핑 영상을 총 5회에 걸쳐 시험 방송했다. 이번 시험 방송에서는 몽크로스 프라이팬, 메디니스 목안마기, 오토싱 청소기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군을 판매했다. 또한, 현지 전문 배송 서비스 및 고객 상담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다.

K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 가전뿐만 아니라 패션, 침구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공급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 판로 개척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