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양수하기로 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 계열사인 한섬[020000]8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가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양수 예정 일자는 2017228일이며 양수금액은 총 3261억원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 측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차원에서 양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9일 동부증권은 한섬이 올해 3분기에 실적 호전을 보였다며 동종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 바 있다.


당시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내수소비 성장을 훨씬 넘어서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연간 영업이익률도 10% 초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은 동종 업체 대비 높은 매출 성장과 이익 창출에도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11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면서 중국 실적 반영 등으로 내년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